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 감성 카페 BEST 5

by coco1225 2025. 4. 11.

요즘 날씨도 좋아지고, 괜히 어디 조용한 감성 카페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은 날이 많아지죠.
카페가 단순히 커피 마시는 공간을 넘어서서, 분위기 느끼고 힐링도 하고, 사진도 남기고 싶은 장소가 된 것 같아요.
서울에는 그런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지역별로 딱 다섯 군데만 골라 소개해보려고 해요. 디저트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예쁘고, 혼자 가도 좋고 친구랑 수다 떨러 가도 좋은 그런 공간들만 골랐어요.
잠깐 쉬어가고 싶을 때, 혹은 소소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을 때 참고해 보세요.

서울 감성 카페 BEST 5

연남동 – 비 오는 날 더 예쁜, 카페 러프(Rough)

연남동은 감성 카페 하면 빠질 수 없는 지역이에요. 그 중 ‘카페 러프’는 은은한 조명과 빈티지한 인테리어, 그리고 비 오는 날 창밖 풍경이 어우러져서 정말 분위기가 멋진 곳이에요. 통유리창 너머로 골목길이 내려다보이는 자리가 특히 인기예요. 날씨 흐린 날 가면 분위기가 더 살아나서 사진도 멋지게 나와요. 내부는 꽤 조용한 편이라 혼자서 노트북 들고 가도 좋고, 책 읽기도 딱이에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얼그레이 밀크티와 레몬 파운드케이크. 디저트 맛도 상당히 괜찮아서 커피보다 디저트를 찾는 분들도 많아요. 감성 넘치는 조명과 가구 덕분에 브이로그나 데일리 사진 찍기에도 잘 어울려요.

 

위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

추천 포인트: 창가 자리에서 흐린 날 감상하기, 디저트와 함께하는 조용한 시간

익선동 – 한옥과 와플의 만남, 세컨드버치(2nd Birch)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동네 중 하나인 익선동.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 거리에서 ‘세컨드버치’는 확실히 눈에 띄는 감성 카페예요. 한옥 구조를 살린 외관과 내부는 고즈넉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가득하고, 내부는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요. 여기서 가장 유명한 건 벨기에식 와플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와플에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비주얼도 맛도 둘 다 잡을 수 있어요. 커피뿐 아니라 티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햇살 좋은 날엔 마루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골목 사이사이의 정취를 느끼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은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위치: 서울 종로구 익선동

운영시간: 12:00 – 21:00

추천 포인트: 한옥 감성의 이색 와플 카페, 계절감 느끼기 좋은 테라스 자리

성수동 – 자연광 가득한 인더스트리얼 무드, 언더프레셔(Under Pressure)

성수동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감성 공간이에요. 그 중심에 ‘언더프레셔’가 있어요.
넓은 통창과 시멘트 벽, 노출 천장으로 구성된 내부는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자랑해요.

여기는 커피에 꽤 진심인 카페예요. 핸드드립 커피 메뉴가 다양하고, 바리스타 분들이 원두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고요. 커피 향이 공간에 은은히 퍼지는 게 인상적이에요. 디저트로는 레몬 마들렌이 인기인데, 커피랑 찰떡궁합이에요.

이곳은 조용해서 혼자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공부하기에도 좋아요. 자연광 덕분에 사진도 잘 나오고, 집중도 잘 되는 느낌이에요.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운영시간: 10:00 – 21:00

추천 포인트: 넓은 창가 자리, 깔끔한 무드의 집중 공간

한남동 – 전시도 즐길 수 있는 문화 복합 공간, 카페 드 페소아(Café de Pessoa)

한남동은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들이 많은 동네인데요, ‘카페 드 페소아’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작은 문화 공간 같은 느낌이 강해요.
1층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 2층은 전시와 독립 서적들이 있는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공간 자체가 아늑하고 조명이 따뜻해서 책 읽기나 생각 정리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바닐라 라떼는 직접 만든 시럽을 사용해서 깊은 맛이 나고, 아포가토도 진한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꽤 괜찮아요.

조용히 앉아서 커피 마시며 책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차분해지는 공간이에요. 특별한 날보다는 일상 속 작은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곳이에요.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운영시간: 11:30 – 20:00 (월요일 휴무)

추천 포인트: 전시와 커피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

 

마무리
서울에는 감성 가득한 카페가 정말 많지만, 오늘 소개한 다섯 곳은 분위기, 맛, 공간의 조화가 잘 이뤄진 곳들이에요.
카페는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생각을 정리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잖아요.

바쁜 하루 중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누군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오늘 소개한 카페들 중 한 곳에 들러보세요.
커피 한 잔에 담긴 감성과 분위기가 하루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거예요.